박태환, 전국체전 36번째 金…정소은 자유형 50m 한국新(종합2보)
박태환, 전국체전 36번째 金…정소은 자유형 50m 한국新(종합2보)
  • 뉴시스
  • 승인 2019.10.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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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앞세운 경북, 여자 계영 800m 한국신기록

박태환(30·인천시청)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첫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년 연속 5관왕을 향한 첫 발을 뗐다.

박태환은 6일 경북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인천팀 마지막 영자로 나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인천은 7분23초8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최민우, 박선관, 허원서가 차례로 레이스를 펼쳤고, 마지막 영자로 나선 박태환은 역영을 선보이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017년과 2018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3년 5관왕을 향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박태환은 개인 통산 전국체전 금메달 수를 36개로 늘렸다.

대구가 7분25초57을 기록해 은메달을, 강원이 7분26초19를 기록해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정소은(23·서울시수영연맹)은 여자 자유형 50m 한국기록을 새로 썼다. 정소은은 대회 여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5초0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는 2위 고미소(전북체육회·25초76)을 0.68초 차로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25초19)를 0.11초 앞당겼다.

지난 6월5일 제91회 동아전국수영대회에서 2009년 장희진이 수립한 25초27의 한국기록을 10년 만에 경신한 정소은은 4개월 만에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동메달은 25초95를 기록한 정유인(경북도청)에게 돌아갔다.

여자 일반부 계영 800m 결승에서는 유지원, 박수진, 최지원, 김서영으로 이뤄진 경북이 8분04초24를 기록,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땄다.

경북은 2016년 김가을, 김서영, 반선재, 김정혜로 이뤄진 경북이 기록한 종전 한국기록(8분05초31)을 1분07초 앞당겼다.

전북체육회가 8분12초0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울산이 8분16초89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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