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22일 일왕 즉위 의식 참석할 듯" 日언론들
"이낙연 총리, 22일 일왕 즉위 의식 참석할 듯" 日언론들
  • 뉴시스
  • 승인 2019.10.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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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개선 여지 남겨"
제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열린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
제4351주년 개천절 경축식이 열린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경축사를 하고 있다.

이달 22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 의식에 이낙연 총리가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지난 7일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는 오는 22일 일왕 즉위 의식에 이낙연 총리를 참석시킬 의향을 일본 정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강제징용 문제와 수출규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은 보류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1990년 11월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의 즉위식에도 당시 강영훈 총리가 한국 대표로 방문한 바 있다. 마이니치는 한국 측이 전례를 답습하는 형식을 취해 한일 관계 개선 여지를 남긴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민영방송 tbs뉴스는 이 총리의 방일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양국 정상의 대화로 연결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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