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외팬들, 케이팝 공연 편하게 즐기고 가세요"
부산시 "해외팬들, 케이팝 공연 편하게 즐기고 가세요"
  • 강수련 기자
  • 승인 2019.10.08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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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대상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특별열차 운행
부산역-화명역 왕복 열차와 콘서트 A석 패키지 상품 판매
지난해 부산 사직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개막공연 모습.
지난해 부산 사직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개막공연 모습.

우리나라 최대 한류 축제인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관람을 위해 부산을 찾는 해외팬들이 편리하게 행사장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BOF의 메인행사 '케이팝(K-POP) 콘서트' 당일인 오는 19일 부산역에서 화명역까지 오가는 'BOF 특별열차'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BOF 특별열차 상품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상품은 '콘서트 티켓 A석'과 '특별열차 왕복 승차권'으로 구성됐다. 

특별열차는 전세 기차편을 투입한다. 콘서트 당일 부산역에서 오후 1시 출발해 화명역에서 오후 10시 돌아가는 일정이다. 이 상품은 왕복 1회 운행 가능하다. '케이케이데이(kkday)' '클룩(KLOOK)'의 공식 앱을 통해 선착순 420명 한정 판매하고 있다.

이날 내국인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화명역에 정차하는 기차편도 증편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가 화명역에 오후 2시 5분과 3시 40분에 정차하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무궁화호 열차는 화명역에 오후 9시 49분과 10시 52분 정차한다.

올해 케이팝 콘서트 행사장이 기존 사직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명생태공원으로 바뀌었다. 오는 12월 사직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9 동아시안컵(E-1 풋볼 챔피언십) 축구대회'로 인한 잔디 설치 문제로 행사 진행이 어려워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BOF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화명생태공원, 해운대 구남로, 에프(F)1963,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BOF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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