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진 때 혈액검사, CT 혈관촬영, MRI 검사 해야
종합검진 때 혈액검사, CT 혈관촬영, MRI 검사 해야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10.1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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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많은 사람이 종합검진을 하고 있으나, 종합검진에서 행해지는 심장에 대한 일반적인 검사는 심장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참고자료일 뿐 심장질환은 물론 돌연사 위험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돌연사를 예방하고 예측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검사 외에 혈관의 염증 정도를 알아보는 혈액검사, CT혈관촬영, MRI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진단기술이 좋아져 CT 혈관촬영은 10초만 숨을 참고 심장혈관을 촬영하는 검사로서 바로 본인의 돌연사 위험도를 정확히 알 수 있다.

흉통환자가 병원에 내원할 때 흉부 X-선 촬영이나 심전도가 이루어지게 된다. 더욱 정밀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 임의의 운동으로 심장박동과 혈압을 증가시켜 심전도 상 심장혈관 순환 장애의 여부를 판단하는 운동부하 심전도를 비롯해 24시간 동안 심전도를 기록해 심장상태를 확인하는 24시간 보행 심전도, 심장의 구조뿐만 아니라 심장의 기능을 평가하여 심장판막 질환, 심근증, 대동맥 질환, 심근경색 진단에 유용한 심장 초음파와 흉통을 일으키는 심장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심장 동위원소 검사 및 관상동맥 조영술 등이 이루어지게 된다.

특히, 관상동맥 조영술은 심장혈관의 폐쇄나 병변을 진단하거나 향후 치료법을 설정하는데 아주 중요한 검사법으로 환자의 대퇴동맥 혹은 요골동맥으로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고 조영제를 투여하여 심장혈관 촬영을 통해 검사 뿐만 아니라 막힌 혈관을 뚫는 시술까지 이루어진다. 검사 및 시술 시간은 고작 15~25분 소요될 정도로 간단하게 끝나며, 검사만 할 때는 4시간 후에는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 속도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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