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이 진행되면 치매로 발전한다
파킨슨병이 진행되면 치매로 발전한다
  • 김진해 기자
  • 승인 2019.10.10 0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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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과 치매의 연관성은 파킨슨병이 나타나는 원인이자 뇌의 일부인 흑색질의 문제에 있다. 흑색질은 뇌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데, 도파민의 역할은 정확한 동작과 성취감 등의 보상작용이다.

흑색질이 손상을 입으면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손상되어서 도파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운동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에 자극을 주지 못하게 되면서 떨림, 운동 완서, 강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이상 단백질인 비정상 알파 시뉴클레인이 뇌의 다른 영역에도 퍼져나가는데, 비정상 알파 시뉴클레인이 대뇌까지 퍼지는 경우 파킨슨병 치매가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파키슨병 환자의 40%는 치매로 전이된다.

이런 다양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파킨슨병 치매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치료를 할 때는 파킨슨병과 치매를 구분하여 치료를 해야 한다. 같은 퇴행성 뇌질환이지만 다른 증상이기 때문이다. 이를 구분하여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파악하여 그것을 토대로 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이루어져야 한다.

뇌신경계 질환이지만 몸과 마음의 문제에도 기인하기 때문에 뇌 기능 문제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마음과 몸의 균형까지 함께 바라봐야 한다. 파킨슨병의 진행속도를 늦추면서 뇌신경계를 활성화 시키는 몸과 마음, 뇌 기능의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체계적인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 프로세스가 성립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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