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직녀처럼' 광진교페스티벌 18일 '팡파르'
'견우·직녀처럼' 광진교페스티벌 18일 '팡파르'
  • 뉴시스
  • 승인 2018.08.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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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광진교 페스티벌을 위해 광진교 중앙에 모여든 강동, 광진구민들.
26일 오후 광진교 페스티벌을 위해 광진교 중앙에 모여든 강동, 광진구민들.

서울 강동구는 18일 오후 3시부터 광진교에서 강동·광진구민 간 문화화합의 장인 '광진교 페스티벌'을 광진구와 공동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매년 칠월칠석 오작교를 통해 재회하는 견우직녀 설화를 모티브로 삼았다. 걷기 좋은 다리인 광진교에서 강동구민과 광진구민이 견우직녀처럼 만나 즐기고 화합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 

 축제는 오후 3시 ▲강동·광진구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의 한마당인 청소년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각종 전시 및 체험부스 ▲아트프리마켓 ▲다리 위 낭만레스토랑 푸드트럭존 등 상설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다리 곳곳에서는 ▲버스킹 공연 ▲오작교 콘서트 ▲견우직녀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26일 오후 광진교 위에서 펼쳐진 강동구민과 광진구민간 줄다리기에서 각 구민들이 힘을 쓰고 있다.
26일 오후 광진교 위에서 펼쳐진 강동구민과 광진구민간 줄다리기에서 각 구민들이 힘을 쓰고 있다.

오후 6시에는 축제의 메인 행사인 '강동구민·광진구민 줄다리기 한마당'이 운영된다. 이번 줄다리기 행사는 당진군의 기지시줄다리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구별 300명씩 총 600여명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광진교 위에서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밖에 물총파티, 물풀장, 쿨존 등의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준다. 

26일 오후 광진교에서 열린 광진교 페스티벌을 위해 설치된 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6일 오후 광진교에서 열린 광진교 페스티벌을 위해 설치된 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한편 축제운영을 위해 18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광진교 양방향이 교통통제된다. 해당 구간 이용자들은 통제구간을 우회하여야 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강동·광진구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리'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색축제를 통해 참여하는 모든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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