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혈증 전문의 치료로 사망률 낮춘다
칸디다혈증 전문의 치료로 사망률 낮춘다
  • 고일봉 기자
  • 승인 2019.10.11 0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칸디다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진균혈증을 전문의에게 치료받으면 사망률을 20% 줄어든다는 연구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 안드레이 스펙 박사는 칸디다혈증환자 약 1천 7백명의 데이터로 전문의 치료 여부와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해 란셋 감염질환에 발표했다.

대상자는 감염증 전문의치료군 776명과 비전문의치료군 915명, 90일 사망률은 각각 29%와 51%로 전문의치료군에서 낮았다.

나이와 기타 질환 등의 위험인자 보정 후 전문의 치료군의 사망위험비는 0.81이었다.

연구에 따르면 전문의치료군은 항진균제 처방이 길고, 중심정맥카테터제거율, 심전도사용율, 안과검사율이 모두 높았다.

공동연구자인 윌리엄 파우덜리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칸디다혈증의 표준치료는 감염증전문의가 담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