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 달, 건강 관리법
수능 한 달, 건강 관리법
  • 고일봉 기자
  • 승인 2019.10.16 0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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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코앞에 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보통 때보다 잠을 줄이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대로 수면시간을 갑자기 대폭 늘리거나, 일찍 자고 일찍 깨서 공부를 하고 시험장에 가겠다는 생각도 버리는 것이 좋다. 갑자기 수면패턴이 바뀌게 되면 오히려 잠을 더 못자고 시간만 허비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평상시와 비슷한 패턴이지만 충분한 수면량을 유지해야 한다. 잠은 최소 6시간은 자는 것이 바람직하며, 그동안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던 수험생도 지금부터는 기상시간을 아침 7시 이전으로 조절하여, 당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능을 코앞에 두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체력증진 혹은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약물이나 보약 등 그동안 먹지 않았던 것을 새롭게 섭취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약물로 인한 일시적인 각성시기에도 학습능률은 저조한 상태이고 생활리듬의 붕괴로 낮 동안의 갑작스런 복용으로 신체의 향상성을 잃게 될 우려가 있으므로 무분별한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점점 다가오는 수능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수험생들은 소화불량, 변비 등 신체적인 증상과 불안, 우울한 기분과 같은 마음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애쓰는 모습에 대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잔소리나 부담을 주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부담은 긴장을 낳고 긴장은 뇌기능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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