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뒤집기 쇼
KB손해보험, 홈 개막전에서 짜릿한 뒤집기 쇼
  • 뉴시스
  • 승인 2019.10.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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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에 역전승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누르고 새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KB손해보험은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18-25 25-19 25-19 15-13)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개막전부터 기분 좋은 역전승을 챙기며 힘찬 새 출발을 알렸다.

부상 당한 산체스의 대체 선수로 개막 직전 팀에 합류한 브람은 18점, 공격성공률 51.85%로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민과 김학민이 11점씩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1,2세트를 모두 빼앗겼지만 이후 두 세트를 내리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벼랑 끝에 몰렸던 KB손해보험은 상대의 방심을 틈타 승부를 5세트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5세트 출발은 좋지 않았다. 시작과 동시에 무려 6점을 빼앗겼다. 뒤집기가 어려워 보였지만 KB손해보험은 포기하지 않았다.

브람을 앞세워 조금씩 격차를 좁히더니 9-11에서 브람의 후위공격과 황택의의 서브 에이스로 동점을 만들었다. 브람은 14-13에서 오픈공격으로 접전을 끝냈다.

한국전력은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돌아온 가빈은 37점과 트리플 크라운(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 후위공격 9개)으로 맹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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