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품의약국(FDA)이 경피패치 제형의 비전형적 정신질환 약물인 아세나핀을 조현병 성인환자 치료제로 승인했다.
미국 노벤제약은 조현병 치료제에서 최초이자 유일한 경피패치 제형의 아세나핀이 FDA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치료제는 1일 1회 붙이는 형태로 약물이 24시간 동안 일정한 농도로 흡수되도록 전달한다.
경피패치 아세나핀은 이중 맹검 위약 대조 임상 3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됐다. 조현병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6주간 치료를 진행한 결과, 베이스라인 대비 6주째 양성 및 음성증후군 척도는 위약군과 비교해 경피패치 아세나핀 치료군에서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와 함께 조현병 환자의 전반적 임상 인상-중증도척도도 경피패치 아세나핀 치료군에서 향상됐다. 아울러 경피패치 아세나핀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설하제 아세나핀과 일관되게 나타났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추체외로증상, 적용 부위 반응, 체중증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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