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만 누릴 수 있는 매력장소 1위는?..'부산 패러글라이딩'
부산서만 누릴 수 있는 매력장소 1위는?..'부산 패러글라이딩'
  • 강수련 기자
  • 승인 2019.10.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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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와 송도에서 부산만의 항구도시 전망을 보며 비행하는 '패러글라이딩'이 부산에서만 누릴 수 있는 매력장소 1위에 뽑혔다.

부산연구원은 '101가지 부산을 즐기는 방법'에 참여한 30명의 시민발굴단의 제안 105개 중 11개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발굴단 30명은 지난 8월 2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부산 전역을 대상으로 부산을 즐기는 방법 101가지를 찾는 활동을 했다. 활동을 통해 시민발굴단이 발굴한 105개 매력장소 중 11개를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를 통해 뽑았다.  

심사 결과, 김상필씨의 '부산, 패러글라이딩으로 즐기다'가 대상에 선정됐다. 부산 영도와 송도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이 타 지역과 달리 부산만의 항구도시 전망을 보면서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김씨는 상금 101만원을 받았다.

최우상에는 류채우씨의 ‘산복도로’와 이동재씨의 ‘천마산 일출, 일몰, 주경, 야경’이 이름을 올렸다. 산복도로는 산복도로 일대가 부산의 생명력이 넘쳐나는 장소로 전국적으로 가장 주목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천마산 일출, 일몰, 주경, 야경은 일출, 일몰, 주경, 야경을 통해 천마산의 풍광을 독특하게 즐길 수 있다는 데 착안했다. 상금은 각각 30만원이다.

우수상은 ▲커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당신에게 추천하는 커피박물관(김신영) ▲부산의 새벽을 열다- 부산 공동어시장 경매 체험(박미혜) ▲동백섬 해안산책로- 유모차와 함께하는 해변 산책로(박소영) ▲부산 문화골목(이다은) ▲발품을 팔아야 제대로 보이는 감천, 비석문화마을(이정례) ▲남들보다 101% 특별한 불금을 보내고 싶다면, 게네랄파우제(전혜진) ▲40계단과 조형물거리(진선혜)가 선정됐다.

최연소로 참가한 사직여중 2학년 박기령 학생(15)은 ‘팥빙수 맛집, 빙빙고’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시민발굴단이 활동을 통해 발굴한 매력장소의 내용은 내년 2월 부산연구원이 발간하는 ‘101가지 부산을 사랑하는 법’ 책자에 반영된다.

부산연구원은 올 초부터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인저리타임, 가능성연구소, 싸이트브랜딩과 함께 101가지 부산을 사랑하는 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장소 소개를 넘어 장소경험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산연구원은 101가지 즐길거리를 기반으로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부산 관광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제고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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