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원인과 치료
대상포진 원인과 치료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10.2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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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물집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앓고 나면, 이 바이러스가 특정 척수신경의 신경절에 숨어서 잠복상태로 존재하게 된다.

만약, 환자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 면역이 떨어지게 되면, 이 바이러스는 다시 활성화되고 감각신경의 축삭을 따라 피부로 이동하여 발진과 수포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보통 대상포진은 해당 부위에 통증이 먼저 나타난다. 환자는 여러 병원을 방문하지만 효과가 없다.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띠처럼 특징적인 물집이 나타나면서 확진 받게 된다.

대상포진은 특정 신경절에 바이러스가 숨어있기 때문에, 얼굴과 다리처럼 멀리 떨어진 곳에 동시에 물집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젊은 사람보다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서 주로 발병하며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소염제로 치료하고 이차감염을 막기 위해 상처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투여로 치료하는 것이 표준 치료 방법이다. 점차 다양한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어 바이러스의 복제 억제 및 확산 기간의 단축, 발진 치유 촉진, 급성 통증의 기간과 정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진다. 특히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신경 손상도 감소시켜준다.

또한, 대상포진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어 60세 이상의 성인은 1회 접종을 하게 되면 병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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