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한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비타민D 부족한 소아청소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
  • 김영애 기자
  • 승인 2019.10.2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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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

 

분당차여성병원(원장 이상혁) 소아청소년과 정수진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비타민D 수치와 비만 지수(BMI) 및 혈중지질치의 관련성을 분석해 비타민D가 부족한 소아청소년은 대사증후군과 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높다진다고 국제적인 학술지 대사물질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 9~18세 건강한소아 및 청소년 243명을 대상으로 체질량 지수, 비타민D 수치, 혈중 지질 검사를 진행했다.

그 가운데 169명은 비타민D 평균수치가 13.58ng/mL로 부족했다. 비타민D 부족군에서는 중성지방 수치가 90.27mmol/L로 정상군 74.74mmol/L보다 높았다. 또한 중성지방/HDL-C(콜레스테롤)의 비율도 비타민D 부족군에서 높았다.

중성지방 수치 및 중성지방/HDL-C 비율의 수치가 높을수록 성인이 된 후 비만과 고지혈증, 대사증후군, 동맥경화증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장 교수는 "비타민D가 성장하는 아이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뼈의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부족할 경우 소아의 혈중 지방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밝혀냈다"며 "비타민D가 부족한 어린이는 성인이 돼서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적정한 비타민D를 섭취하도록 관리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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