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시구는? 뇌성마비 딛고 야구선수 꿈꾸는 문채원양
KS 3차전 시구는? 뇌성마비 딛고 야구선수 꿈꾸는 문채원양
  • 뉴시스
  • 승인 2019.10.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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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나서는 문채원양. (사진 = KBO 제공)

선천성 뇌성마비 장애를 안고 있음에도 야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문채원(14)양이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자로 문채원양을 선정했다고 24일 발혔다.

문채원양은 공모 이벤트를 통해 시구자로 선정됐다. KBO는 야구 팬들에게 한국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특별한 사연을 가진 야구 팬의 시구 참여로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난 4~13일 시구자 공모 이벤트를 진행했다.

선천성 뇌성마비인 문채원양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야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는 중학생이다.

문채원양은 코리아장애인 야구단에서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태권도에서도 2품을 획득하는 등 장애를 딛고 여러 스포츠에 도전하고 있다.

문채원양의 대학생 멘토 김영인씨는 문채원양의 도전을 응원하고, 꿈의 범위가 제한되는 장애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뜻을 담아 사연을 신청했다.

KBO는 "장애 청소년들이 야구로 용기를 얻고, 뜻 깊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문채원양을 3차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3차전 애국가는 가수 먼데이키즈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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