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월드시리즈 5차전 관람...시구는 안해"
트럼프 "월드시리즈 5차전 관람...시구는 안해"
  • 뉴시스
  • 승인 2019.10.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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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방호복 많이 입으면 뚱뚱해 보일 것...그게 싫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식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로저 펜스케 '펜스케 코퍼레이션' 회장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했다. 2019.10.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식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로저 펜스케 '펜스케 코퍼레이션' 회장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 수여했다. 2019.10.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약 경기가 확정 된다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을 관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자동차 경주 레이서 출신의 로저 펜스케 '펜스케 코퍼레이션' 회장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월드시리즈 5차전은 오는 27일 워싱턴 내셔널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워싱턴 내셔널스가 1, 2차전을 연달아 승리하면서 5차전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3, 4차전 중에 휴스턴 애스트로가 한 경기라도 승리하면 5차전이 열리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구를 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구 관련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무거운 방호복을 많이 입어야해서 너무 뚱뚱해 보일 것이다. 난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농담조로 말했다.

뉴욕군사학교 재학 시절 고교야구 선수로 활동한 바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양키스의 팬으로 알려졌다. 그는 종종 뉴욕 양키스 경기를 관람하곤 했다.

한편 미국 대통령이 월드시리즈 경기를 관람하는 건 2001년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시구를 한 이후 처음이다.

월드시리즈 경기에 참석한 다른 대통령으로는 우드로 윌슨(1915), 캘빈 쿨리지(1924년), 허버트 후버(1929년~1931년), 프랭클린 루스벨트(1933년, 1936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1956년), 지미 카터(1979년), 로널드 레디건(1983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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