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삼성생명 20점차 대파…개막 3연승
KB국민은행, 삼성생명 20점차 대파…개막 3연승
  • 뉴시스
  • 승인 2019.10.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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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팀 간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청주 KB국민은행이 웃었다.

KB국민은행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3-43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이룬 KB국민은행과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개막 2연승을 달려 단독 선두에 올라있었다.

KB국민은행은 개막 3연승을 달려 단독 선두가 됐고, 삼성생명은 2승1패로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2위가 됐다.

카일라 쏜튼이 25득점을 올리고 1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더블더블을 작성, KB국민은행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박지수(10득점 11리바운드)가 함께 골밑을 지키며 나란히 더블더블을 써냈다.

심성영은 3점포 두 방을 포함해 12점을 올리며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야투에서 전반적으로 난조를 보였다. KB국민은행(39게)보다 많은 52개의 2점슛을 시도했는데 16개만을 성공했다.

리네타 카이저(12득점 11리바운드)와 배혜윤(10득점 7리바운드)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주포 김한별은 1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으나 4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KB국민은행이 흐름을 가져간 것은 2쿼터 초반이었다. KB국민은행은 김민정과 심성영의 골밑슛과 강아정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터져 23-12로 앞섰다.

삼성생명이 김보미와 양인영, 배혜윤의 골밑슛으로 18-23까지 따라붙었지만, KB국민은행은 심성영이 중거리슛을 넣은 후 전반 종료 버저소리와 함께 3점포를 작렬해 30-18로 다시 달아났다.

3쿼터 초반 쏜튼이 내외곽을 오가며 부지런히 득점해 40-22로 달아난 KB국민은행은 45-28로 리드를 지킨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카이저, 배혜윤의 연이은 중거리슛으로 조금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심성영은 3점포를 터뜨려 삼성생명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KB국민은행은 쏜튼의 골밑슛과 중거리슛로 4쿼터 중반 53-32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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