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가 내달 두바이에서 실전 경험을 쌓는다.
대한축구협회는 김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2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 친선대회에 출전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13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UAE,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 총 6개국 U-22 대표팀이 참가한다. 팀 별로 4경기씩 치르며, 1~3위팀에게 트로피를 시상한다. 우승팀은 승점, 승자승 등의 순으로 결정한다. 득점상, 골키퍼상, MVP 등 개인상도 마련됐다.
U-22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13일)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바레인(15일), 이라크(17일), UAE(18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같은 조 상대와는 맞붙지 않는다는 대회 방식에 따라 우즈베키스탄과의 대결은 피하게 됐다. 모든 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8시45분 킥오프된다.
김 감독은 “참가팀 모두가 AFC 챔피언십 본선 참가를 확정한 팀들이다. 우리 경쟁력을 냉철히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중동팀과의 경기들을 통해 본선 대비 실전 경험을 쌓고, 전술과 선수들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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