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 더 파이널' 마지막서 남긴 말말말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 더 파이널' 마지막서 남긴 말말말
  • 뉴시스
  • 승인 2019.10.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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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RM이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일곱 멤버들이 29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 더 파이널' 마지막 공연에서 남긴 마지막 말말말.

RM : "우리 (앨범 '러브유어셀프' 시리즈를 낸 때부터) 2년반동안 스스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함께 견뎌온 방탄과 아미를 위해서 박수 한번 쳐주세요 고생 많았습니다. ‘나도 모르니 같이 찾아보지 않을래’라는 여정이었어요. 그런데 ‘너를 사랑하냐?’고 제게 물으면 아직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왠지 그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는 끝나지만 저희가 저희를 사랑하는 방법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은 끝나지 않으니까 손잡고 우리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함께 했으면 해요. 이 많은 시간, 이 많은 말들 뒤에 러브 유어셀프가 끝나고 저 김남준이 김남준일 수 있으면 좋겠고, 방탄이 방탄이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도 김 모모, 이 모모, 박 모모 등 아미의 이름 안에서 여러분이 여러분이었으며 좋겠어요.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었어요. 믿어주세요 앞으로도 저희의 단 한마디 가사, 단 한 줄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뷔가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라도 여러분이 여러분을 사랑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더라도 같이 즐겨주세요. 사랑이라는 말보다 더 좋은 말이 있으면 좋겠는데, 사랑합니다. "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뷔 : "투어가 짧았다고 할 수 있지만 길었다고도 할 수 있어요.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많은 아미를 봤는데 아미보다 예쁜 것은 없어요. 그렇게 예뻐 보이는 것은 못 찾았습니다. 저희가 말하고 싶은 것은 마지막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거예요. 또 할 것인데. 아미분들 또 모셔서 공연을 할 것인데 말이죠. 그 때도 와주실 거죠? "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슈가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어요. 마지막이지만 새로운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3일 내내 즐거운 추억과 기억만 가지고 갈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아미를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진 : "이 손키스도 마지막이네요. ‘이피파니’를 부르는데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하니까 너무 섭섭한 거예요. 그래가지고 그런 감정이 들었어요. ‘마이크 드롭’에서 마지막 인사라고 부르는데 또 그랬어요. 어쨌든 저희는 앨범을 준비해서 다시 좋은 콘서트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정국 : "이번 투어를 돌면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애정이 계속 늘어가는 거예요. 지난 콘서트는 약간 지쳤는데 이번 투어는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났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일요일 투어가 끝나고 내일이 화요일이었으면 했어요. 하루라는 시간이, 24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 제 생각보다 (콘서트가)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잘 즐겨줘서 행복하게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미가 보내준 에너지만큼 다음 앨범이나 콘서트를 더 발전해서 새로운 에너지로 보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29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10.29.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민 : "여러분에게 제일 해줘야 할 말이 ‘괜찮아 사랑이야’였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괜찮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제이홉 : "마지막 공연이 화요일이라 꽉 찰까 걱정했어요. 올림픽주경기장을 3일 채운 아티스트로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늘 마지막 순간에는 아쉽고 미련도 남고 그랬던 기억이 있었는데 오늘은 덜해요. 투어를 돌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의미가 있는 시간들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아미 덕분에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속 시원하게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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