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평가’ 1등급 획득
경상대병원,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평가’ 1등급 획득
  • 뉴시스
  • 승인 2018.08.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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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전경.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전경.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항생제 적정성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항생제 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 평가지표를 종합해 결과를 발표했다. 

심평원은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미만 급성중이염을 주상병, 1부상병으로 요양급여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보건소 등 전국 8275개 의료기관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경상대병원은 지난 2012년 평가가 시작된 이래 줄곧 1등급을 유지해왔다. 

특히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에서 전체평균(82.3%)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처방률(35.84%)를 기록해 유·소아에 대한 급성중이염 치료에 있어 적절한 양의 항생제를 사용하고도 좋은 치료결과를 내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비인후과 안성기 교수는 “유·소아의 경우 상기도 감염 후 갑자기 귀가 아프거나 귀에서 물이 나는 등의 국소 증상이 기준이다”며 “이런 증상들이 발생하면 급성 중이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병·의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유·소아 급성 중이염은 외국의 보고에 의하면 생후 1세까지 62%, 생후 3세까지 83%가 1회 이상 걸릴 정도로 유소아에게 매우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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