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음주 뼈 괴사 유발
과도한 음주 뼈 괴사 유발
  • 최진일 기자
  • 승인 2019.10.31 0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주도 혈액순환 장애를 불러 뼈가 괴사되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생길 수 있다. 흡연자 뿐 아니라 고위험 음주자 역시  뼈 괴사가 많이 발생한다. 과도한 음주는 고관절의 순환장애를 일으키고 허벅지 뼈인 대퇴골 끝부분인 대퇴골두의 혈관 크기를 좁혀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뿐만아니라 알코올로 인해 몸 전체를 도는 혈액에 지방이 끼면서 서서히 혈관이 막힌다. 이로 인해 뼈로 가는 산소 영양분이 차단되고 뼈 세포와 주변 조직의 괴사가 유발될 수 있다. 이를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라고 한다.

최근에는 젊은 남성들에게 많이 발병하는데, 과도한 음주로 인해 대퇴골두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증상이 심하면 다리 길이가 변할 수 있고, 인공관절 치환술까지 받아야 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골밀도가 낮은 사람이라면 평소 햇빛을 많이 쬐거나 비타민D 보충제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비타민D의 흡수를 좋게 하려면 장이 튼튼해야 하는데, 유산균을 섭취함으로써 장의 원활한 활동과 흡수를 좋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