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백정현)는 2008년 4월 출범 이후 2009년 1300대 판매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1만 5000대를 팔았다. 소리 없는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랜드로버는 2년 연속 1만 대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며 프리미엄 SUV 시장 개척자이자 리더 역할을 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 들어 7월까지 판매 추이를 보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증가한 7346대를 팔아 올해도 1만 대 판매 기록을 무난하게 이어갈 전망이다.
이러한 양적 성장과 더불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2017년 서비스센터 3개를 확장한 데 이어, 올해는 일산과 대전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전시장 3곳과 서비스센터 7곳을 신설해 총 32개 의 서비스센터를 운용하게 됐다. 고객 제일주의를 원칙으로 우선 서비스센터의 양과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고 할 수 있다.
고객을 응대하는 리테일러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현장방문 코칭 활동을 강화한다. 고객 응대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논-테크니컬 트레이닝'(Non-Technical Training) 과정을 신설하고,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게 고객을 맞이하도록 프로세스를 재정비했다. 또한 우수 정비인력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Global Apprentice Program)을 도입했다. 랜드로버 영국 본사가 개발한 글로벌 스탠다드 인재육성 제도인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은 재규어랜드로버의 선진화된 정비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정비교육 강화를 통해 올해 말까지 전문기술자인 '마스트 체크니션'을 50명 이상 늘릴 예정이다. 마스트 테크니션은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에서 인증하는 최상위 등급 전문기술자로서 최소 3년 이상의 트레이닝 기간을 거치는 동안 총 68개 과정을 이수, 3단계 인증평가 과정을 모두 통과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인증 중고차 사업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서비스를 강화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인증 중고차는 도장, 인테리어, 엔진 검사 및 주행 테스트 등이 포함된 165가지 항목의 엄격한 검사와 종합점검 과정을 거쳐 최상의 품질을 인증받은 중고차를 판매, 관리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재규어 최초의 순수 전기차 'I-PACE' 출시를 앞두고 최상의 전기차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모든 서비스 센터에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서비스 센터마다 전기차 정비 전문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