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출신 페게로 '홈런'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에 콜드 승
LG출신 페게로 '홈런'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에 콜드 승
  • 뉴시스
  • 승인 2019.11.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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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BSC 프리미어12 A조 도미니카공화국-네덜란드의 경기 모습. (사진=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홈페이지 캡처)

도미니카공화국이 네덜란드에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올해 LG 트윈스에서 뛴 카를로스 페게로가 도미니카공화국의 4번 타자로 나서 활약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4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4-4,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챙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7회 이후 10점 차 이상이 나면 콜드게임을 선언한다.

네덜란드는 1회에만 3점을 내며 앞서갔다. 1회말 KIA 타이거즈 출신의 로저 버나디나가 선두타자 홈런을 치고, 채드윅 트롬프가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려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의 타선은 매서웠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회초 선두타자 찰리 발레리오의 우월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3회 무사 1루에서는 알프레도 마르테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이어 발레리오의 내야 땅볼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4회에는 무사 1루에서 질베르토 셀레스티노의 적시 2루타로 4-3으로 역전했고, 5회 2사 2, 3루에서는 에드윈 에스피날의 2타점 적시타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6회에는 페게로의 중월 솔로포 등을 포함해 대거 6점을 몰아내면서 쐐기를 밖았다.

전날 멕시코에 패했던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1패가 되며 슈퍼라운드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페게로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네덜란드는 미국에 이어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져 2패가 됐다. 네덜란드 톱타자로 출전한 버나디나는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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