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11월은 벤투호 아닌 김학범호에서
백승호, 11월은 벤투호 아닌 김학범호에서
  • 뉴시스
  • 승인 2019.11.0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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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두바이컵 참가 명단 발표
백승호 선수가 7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 본관 강당에서 열린 '2019~2023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현대자동차 공식파트너 계약 조인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19.10.07.
백승호 선수가 7일 오후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훈련원(NFC) 본관 강당에서 열린 '2019~2023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현대자동차 공식파트너 계약 조인식'에서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19.10.07.

11월 백승호(다름슈타트)의 활동 무대는 A대표팀이 아닌 U-23 대표팀이다.

김학범 U-23 축구대표팀 감독은 13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019 두바이컵에 참가할 26명의 선수를 4일 발표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등을 통해 이미 A대표팀에서 데뷔한 백승호이지만 이번에는 김학범호에 발탁됐다. 내년 1월로 예정된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백승호를 불러 실험하겠다는 김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 뿐 아니라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원두재(아비스카 후쿠오카),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등 해외리그 소속 선수들이 여럿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영욱(FC서울)과 최근 리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전세진(수원)도 부름을 받았다. 맹성웅(FC안양),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FC) 등 지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들도 가세했다.

포지션별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중앙 공격수 자리를 놓고 조규성(FC안양)과 오세훈(아산무궁화FC)이 경합을 이어간다. 측면에서는 소속팀에서 활약 중인 이동준(부산아이파크)과 엄원상(광주FC)이 기회를 엿본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한 김진규(부산아이파크)와 김동현(성남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가 중원 자리를 노리고 정태욱(대구FC)이 버티는 중앙 수비진은 김재우(부천FC1995)가 안정감을 더한다.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이유현(전남드래곤즈) 등 측면 수비 경쟁 또한 뜨겁게 전개된다.

대표팀은 9일 UAE로 출국해 사우디아라비아(13일), 바레인(15일), 이라크(17일), UAE(19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2019 두바이컵 소집 명단(26명)

▲GK-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 허자웅(청주대)

▲DF-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김재우(부천FC1995),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정태욱(대구FC),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윤종규(FC서울), 김태현(대전시티즌)

▲MF- 백승호(SV 다름슈타트 98), 맹성웅(FC안양), 한찬희(전남드래곤즈), 김진규(부산아이파크), 김동현(성남FC), 정승원(대구FC), 조영욱(FC서울), 전세진(수원삼성)

▲FW- 김대원(대구FC), 이동준(부산아이파크), 엄원상(광주FC),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조규성(FC안양), 오세훈(아산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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