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교체로 돌파구를 찾는다.
KBL은 4일 오리온이 올루 아숄루(31)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보리스 사보비치(32)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기존 외국인 선수 마커스 랜드리가 시즌 개막 후 세 번째 경기인 10월10일 부산 KT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겪었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숄루를 영입했지만, 신통치 못했다. 아숄루는 6경기에서 평균 14분25초를 뛰며 평균 10.2득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승 8패로 9위까지 처져있는 오리온은 결국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세르비아 출신인 사보비치는 파워포워드, 센터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다. 미국프로농구(NBA) 경력은 없고, 세르비아와 폴란드, 러시아 등 주로 유럽 무대에서 뛰었다.
사보비치는 비자와 이적 동의서 발급 등 남은 행정절차를 마치는대로 KBL에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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