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대성, 10일 용인서 전역
빅뱅 태양·대성, 10일 용인서 전역
  • 뉴시스
  • 승인 2019.11.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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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제75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그룹 빅뱅의 대성(왼쪽 두 번째부터)과 태양이 축하 공연을 하고있다.  2019.02.27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제75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그룹 빅뱅의 대성(왼쪽 두 번째부터)과 태양이 축하 공연을 하고있다. 2019.02.27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이 10일 경기 용인에 있는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두 사람이 각각 복무 중인 부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으로, 팬분들과 취재진의 방문이 예상되는 두 사람의 전역 장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군 관계자 설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3월 입대한 태양과 대성은 각각 강원 철원과 화천에서 복무해왔다. 

YG 관계자는 "변경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도 두 사람의 전역 당일 별도의 주차 공간 마련이 어렵고, 부대 앞 장소가 매우 협소해 자칫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안전 사고가 우려되는 지점이오니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청했다.

앞서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은 지난달 26일 전역했다. 이에 따라 빅뱅 네 멤버들은 모두 군 복무를 마치게 됐다. 빅뱅의 다른 멤버 탑은 지난 7월 소집해제됐다. 
 
빅뱅의 컴백으로 인해 팀 활동뿐 아니라 가요계에 미칠 파급력으로 YG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빅뱅은 이르면 올해 완전체 활동이 가능하다.

YG는 빅뱅의 컴백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룹 '블랙핑크'와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이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며 한숨을 돌리기는 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각종 의혹과 구설로 분위기가 여전히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빅뱅 전 멤버 승리가 갖은 구설로 빅뱅에서 탈퇴하면서 브랜드도 하락한 상황이다.

게다가 YG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도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직책을 내려놓아 회사 역시 순항하지 못하고 있다. 빅뱅이 구원투수인 셈이다.

가요계 관계자는 "최근 앨범을 낸 악동뮤지션이 음원차트를 휩쓸면서 YG의 분위기가 반전을 위한 발판을 깔아놓았다"면서 "여기에 빅뱅의 컴백은 YG의 회복세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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