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라운드 전승 저지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 라운드 전승 저지
  • 뉴시스
  • 승인 2019.11.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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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 안산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 경기,현대캐피탈 전광인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19.11.05.
5일 경기 안산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OK저축은행 경기,현대캐피탈 전광인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19.11.05.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캐피탈은 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8-26) 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8(3승3패)로 5위로 올라섰다.

개막 5연승을 질주하던 OK저축은행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창단 첫 라운드 전승은 놓쳤지만, 1라운드를 1위(5승1패 승점 14)로 마쳤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잡고 기선제압을 했다. 14-14에서 전광인의 후위 공격을 시작으로 신영석의 블로킹, 상대 범실, 신영석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18-14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24-20에서 3실점하며 한 점 차까지 쫓겼지만, 전광인의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기세를 몰아 현대캐피탈은 3세트까지 챙겼다. 18-22에서 전광인의 시간차 공격으로 추격 신호탄을 쏜 뒤 최민호의 연속 블로킹 득점을 묶어 21-22로 따라붙었다. 최민호는 22-23에서도 조재성의 오픈 공격을 막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23-23에서 전광인의 서브 에이스로 한 점을 먼저 앞섰다. 듀스로 넘어간 승부에서는 26-26에서 신영석의 속공과 이시우의 서브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대캐피탈 전광인은 양 팀을 통틀어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최민호는 블로킹 8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문성민은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심경섭이 팀 내 최다인 13점을 기록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한국도로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2-25 18-25 25-20 25-23 15-11)로 이겼다.

1,2세트를 연거푸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KGC인삼공사는 3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2승3패 승점 5로 4위를 유지했다. 디우프는 40점을 쓸어담으며 승리에 앞장섰다. 최은지와 박은진은 각각 16점, 10점을 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1승4패 승점 4로 5위에 머물렀다. 하혜진이 21점, 박정아가 18점을 올렸다. 테일러는 1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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