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 다크서클 나이 들어 보이고 피곤한 인상 준다
눈 밑 다크서클 나이 들어 보이고 피곤한 인상 준다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11.08 0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크서클이 있으면 나이 들어 보일 뿐 아니라 어둡고 피곤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다크서클은 눈 아래 피부가 검고 푸르스름해 보이거나, 눈 아래 지방이 튀어나와 그 아래로 그늘이지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기능적 원인과 구조적 원인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기능적 원인으로,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눈 밑에 푸르스름한 혈액이 뭉치면서 다크서클이 나타날 수 있다. 눈 밑 혈관과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부종이 생기는데, 이것이 겉으로는 검고 칙칙해 보여 다크서클이 되는 것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이유는 다양하다. 주로 스트레스나 과로, 월경 등 일시적인 호르몬 불균형 상태로 일어날 수 있다. 이런 기능적 원인으로 나타나는 다크서클은 일시적이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 비타민C 등 영양보충과 운동을 통해 완화할 수 있다.

눈 밑 지방이 튀어나오고 두드러지는 경우 눈 아래쪽 음영이 지며 칙칙한 인상을 만든다. 이 경우 '눈 밑 지방 재배치술'로 다크서클이 완화될 수 있다. 이 시술은 지방을 빼는 것이 아니라 이동시켜 펴주는 치료법이다. 눈 밑 지방이 불룩하고 피부가 늘어진 경우, 눈썹 바로 밑 주름살을 따라 절개한 후 불룩한 지방을 펴주어 재배치하고 늘어진 근육을 조이며 처진 피부를 제거한다.

눈 밑 피부가 얇아 정맥혈이 푸르스름해 보이는 다크서클도 있다. 이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로 다크서클을 개선할 수 있다. 눈 밑 피부에 레이저를 조사해 확장된 혈관을 수축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이다. 대개 3~4주 간격으로 3회 이상 반복하면 나아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국소 마취를 하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적다. 하지만 눈 밑 다크서클을 만드는 혈관이 깊게 자리 잡고 있거나, 피부가 너무 얇아서 내비치는 경우는 레이저보다 필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레이저와 필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