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탐지견을 찾아라'...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개최
'최고의 탐지견을 찾아라'...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11.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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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탐지견을 향한 견공(犬公)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관세청은 7일부터 3일간 최고의 탐지견을 가리는 제7회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를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탐지견 경진대회는 탐지견과 담당 핸들러가 한팀을 이뤄 참가한다.

올해 대회에는 기관부와 학생부 합쳐 총 76개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경진대회에 앞서 5~6일 이틀간 인천시 관세청 탐지견훈련센터에서 기관부 사전대회가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서는 공군, 경찰청, 주한미군 및 전국세관 등 에서 운용하고 있는 탐지견 36개 팀이 마약탐지, 폭발물탐지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폭발물탐지 대상을 받은 대구지방경찰청 센치

 

경기 결과 마약탐지 종목은 주한미군 503D MP DET(탐지견명 슬로비)이, 폭발물탐지 종목은 대구지방경찰청(탐지견명 센치)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7일 치러진 학생부 경진대회에는 대회 개최 이래 최다인 8개 학교(고양고등학교, 서울호서전문학교,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 우송정보대학교, 전주기전대학교, 연암대학교, 서정대학교), 40개 팀이 참가해 탐지분야와 장애물 이어달리기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날 부대 행사로 관세청 마약탐지견 시범과 주한미군 군견 방위능력 시범이 열렸고 연수원 세관현장 체험학습관에서는 학생들을 초청해 수출입화물 및 해외여행자 휴대품 통관절차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특수견 운영기관들 사이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며 "국경 최일선에서 철저히 위험물을 차단하여 마약·폭발물 등 위해물품으로부터 국민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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