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품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품
  • 김현경 기자
  • 승인 2019.11.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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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을 마감하는 금요일이 되면, 피곤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주일 내내 업무와 집안일 등으로 지친 몸이 피곤하다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포도나 자몽,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마늘 등이 있다.

포도는 포도당과 과당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 회복에 탁월한 과일이다. 포도의 알맹이와 껍질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타닌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항산화 작용을 일으켜 노화 방지 등 면역력 향상에 기여한다.

 

자몽은 단맛과 신맛, 쓴맛을 모두 갖고 있다. 여기서 쓴맛은 노란색 계통의 플라보노이드인 나린진 성분 때문이다. 나린진은 구연산이나 펙틴의 상승효과로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도 풍부하다.

브로콜리는 녹색 색소 성분인 클로로필이 많이 들어 있다. 이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돕고, 울혈을 개선하며 혈전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브로콜리에는 시금치의 3.4배에 달하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그린 아스파라거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모두 피로 회복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다. 몸속에 쌓인 젖산 등의 피로 물질을 제거하고 이뇨 작용을 높여, 불필요한 암모니아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마늘은 한의학과 현대의학이 모두 인정하는 몇 안 되는 수퍼푸드다. 마늘에 들어 있는 피토케미컬 유화아릴은 독특하고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을 결정한다. 유화아릴은 알리신이 돼 몸속에서 세균과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철과 비타민B의 흡수력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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