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14점' 삼성화재, KB손보 제압…흥국생명 2위 도약
'박철우 14점' 삼성화재, KB손보 제압…흥국생명 2위 도약
  • 뉴시스
  • 승인 2019.11.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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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남자 프로배구 최초로 통산 5000득점을 달성한 삼성화재 박철우가 공격 성공 후 환하게 웃고 있다. 2018.12.31.
3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남자 프로배구 최초로 통산 5000득점을 달성한 삼성화재 박철우가 공격 성공 후 환하게 웃고 있다. 2018.12.31.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25-18 19-25 25-21 25-20)로 승리했다.

시즌 4승3패(승점 12)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4위에서 3위로 뛰어 올랐다.

박철우와 김나운은 각각 14점, 12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삼성화재는 무려 13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상대를 압도했다. 팀 공격성공률도 54.17%를 기록해 KB손해보험(42.45%)에 우위를 점했다.

KB손해보험은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1승6패(승점 6)로 6위에 머물렀다.

김정호(15점)와 브람(10점)이 분전했지만, 공수에서 모두 역부족이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1(23-25 25-15 25-11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 이재영(26점)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루시아와 김세영도 각각 13점, 11점을 기록해 승리에 기여했다.

흥국생명은 시즌 3승2패(승점 10)를 기록해 2위로 도약했다.

기업은행은 4연패를 당했다. 시즌 1승 4패(승점 2)로 6위에 머물렀다. 어나이가 20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20%대에 그친 득점성공률도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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