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컬링, 아태선수권 예선 전승으로 1위…여자는 예선 2위
남자 컬링, 아태선수권 예선 전승으로 1위…여자는 예선 2위
  • 뉴시스
  • 승인 2019.11.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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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컬링 대표팀. (사진 = 세계컬링경기연맹 홈페이지)
남자 컬링 대표팀. (사진 = 세계컬링경기연맹 홈페이지)

남자 컬링 대표팀(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이 2019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9전 전승을 거두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 컬링 대표팀은 7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인 9차전에서 중국을 11-1로 완파했다.

이로써 예선 9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일본(8승 1패), 중국(7승 2패), 뉴질랜드(6승 3패)를 제치고 예선 1위를 차지했다.

남자 10개국, 여자 8개국이 출전한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에서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예선 1위는 4위, 2위는 3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8일 오전 뉴질랜드와 준결승전을 벌인다.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스킵 김은지)은 예선 2위를 차지했다.

여자 대표팀은 이날 벌어진 예선 7차전에서 대만에 14-2로 대승을 거둬 6승 1패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 = 세계컬링경기연맹 홈페이지)
여자 컬링 대표팀. (사진 = 세계컬링경기연맹 홈페이지)

일본, 중국과 나란히 6승 1패였다. 세 국가는 승자승으로도 순위를 정하지 못했다. 한국은 일본에 5-6으로 졌으나 중국에는 11-1로 이겼다. 일본과 중국의 대결에서는 중국이 7-6으로 승리했다.

결국 드로샷 챌린지(DSC)에 따라 일본, 한국, 중국 순으로 1~3위가 정해졌다.

매 경기 시작 전 양 팀 선수 모두 정해진 시간 동안 연습 투구를 하는데 이 중 마지막 2개의 투구 기록을 'LSD(Last Stone Draw)'라 한다. 매 경기 던진 LSD 중 가장 낮은 2개를 뺀 나머지의 평균값이 DSC다.

일본은 DSC 34㎝, 한국은 36.53㎝, 중국은 71.40㎝를 기록해 차례로 순위가 정해졌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8일 오전 3위 중국과 준결승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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