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는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의 대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난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 세포 속에서 살고 있으며 포도당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드는 기관이다.
세포 하나당 평균 200개가 있고, 몸 전체에 약 1경개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만든다. 그런데 에너지 원료를 충분히 만들려면 넉넉한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가 미토콘드리아에 충분히 전달되지 않으면 에너지 생성량이 20분의 1로 줄고, 부산물로 통증 유발 물질인 '젖산'도 생성된다. 결과적으로 에너지가 줄어 피로감이 심해질 뿐 아니라, 젖산 때문에 몸이 욱신대기도 한다.
피로를 없애려면 장확한 원인을 찾아서 없애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도음이 된다. 운동하면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이는 몸속 염증 물질을 없앤다. 염증이 덜 셍기면 염증과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잘약할 수 있어 피로도가 준다.
운동은 1주일에 서너 번, 오전이나 오후에 한 시간씩 하면된다. 포도, 라스베리, 크렌베리 등의 베리류를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베리류 안에 많은 레스베라트롤은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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