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곳곳 집회·체육행사…교통혼잡 예상
주말 서울 도심 곳곳 집회·체육행사…교통혼잡 예상
  • 뉴시스
  • 승인 2019.11.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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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서초동 일대 대규모 집회 예상
"교통혼잡…대중교통·우회도로 이용"
김명환(가운데)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서관 앞에서 노동개악 분쇄!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명환(가운데)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서관 앞에서 노동개악 분쇄!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고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10여개 단체가 주말 집회를 예고하면서 주말 서울 여의도·서초동 등 도심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노동자대회가 9일 낮 12시~오후 7시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 여의대로, 의사당대로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의대로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교 방면 전차로가 이날 오후 9시부터 통제된다.

또 석방운동본부를 비롯한 10여개 단체가 서울역과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집회를 하고 오후 3시를 전후해 세종대로, 사직로, 자하문로 등 도심 곳곳에서 행진을 할 예정이다.

세종대로·사직로·자하문로·여의대로·여의서로·의사당대로·서초대로 등 도심과 여의도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마라톤 등 체육행사도 많아 이에 따른 교통통제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8시30분부터 머니투데이·현대자동차가 공동주최하는 2019 아이오닉 롱기스트런 대회가 여의대로·여의서로· 서강대교·서강로·여의하부도로에서 진행된다.

또 10일 오전 8시30분부터는 서울시 자전거정책과·동아일보가 공동주최하는 2019 라이딩서울 퍼레이드 행사가 세종대로·종로·천호대로·능동로·광나루로·올림픽대교·올림픽로에서 열린다.

같은 시간 중소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2019 중소기업인 기살리기마라톤(제3회) 대회가 세종대로·청계천로·한강공원길에서 진행됨에 따라 해당 구간이 일부 통제된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사직로·자하문로·여의대로·국회대로·서초대로 등 도심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한다면 해당시간대 정체구간을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에서 버스노선을 문의할 수 있다.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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