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차량으로 캠핑 등을 위해 장거리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장거리 운행 시 좁은 차 안에서 불편한 자세로 오랜 시간 운행을 하면 목과 어깨가 경직되고, 허리에 하중이 더해지면서 극심한 통증이 생긴다.
앉은 자세에서는 상체의 하중이 고스란히 척추에 실리고 이 자세가 장시간 계속되면 척추 주변 근육이나 디스크에 영향을 줘 가벼운 요통부터 극심한 척추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다. 허리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좌석을 올바른 위치에 놓고 허리에 쿠션을 받쳐 하중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휴게소에 들리면 스트레칭을 해 경직된 몸의 긴장을 풀어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을 했음에도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야 한다. 초기에는 운동치료나 신경성형술과 같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오래 방치하면 인공디스크를 넣거나, 미세현미경을 이용해 손상된 디스크를 회복시키는 등의 수술적치료가 필요하다.
평소에도 가벼운 허리 통증이 디스크나 협착증의 증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면 초기에 먹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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