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 국산 단감 신품종 '올누리' 출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국산 단감 신품종 '올누리' 출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11.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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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만생종 단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단감 신품종인 올누리를 출시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올누리
올누리

 

올누리는 성숙이 빨라 9 24일경 완숙되는 조생종으로서과실 무게가 평균 280g으로 크고 17브릭스 이상의 고당도며, 씨가 2개 미만으로 먹기가 편한 고품질 단감이다.

기존 추석 때 유통되던 단감은 일본산 서촌 조생이나 상서 조생이 대부분이었는데이들 품종은 품질이 떨어지고 제대로 성숙하지 않아 부족함이 많이 있었다.

신품종 단감 ‘올누리는 추석 무렵에 충분히 성숙하는 조생종으로품질 또한 우수하여 단감 농가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누리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보호·육성하여 지난 10 23일 품종보호출원을 마쳤다.

경남 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김은경 연구사는 “당도가 높고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올누리는 최근 과일 소비 추세에 부합하는 품종으로추석 시기에 수확할 수 있다""단감 농업인의 농작업 효율 향상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국내 단감 산업이 일본 품종의 예속에서 벗어나 독립적 종자 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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