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ML 출신 우완투수 브룩스 영입…총액 8억원
KIA, ML 출신 우완투수 브룩스 영입…총액 8억원
  • 뉴시스
  • 승인 2019.11.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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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윌리엄스 감독과 한솥밥…"감독 추천 있었다"
KIA 타이거즈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애런 브룩스(29)를 영입했다.

KIA는 14일 "브룩스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47만9000달러 등 총 67만9000달러(이적료 별도)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인 브룩스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94㎝, 체중 105㎏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47경기에 등판해 9승 13패 평균자책점 6.49의 성적을 거뒀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동안 61승 4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했다.

올 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뛴 브룩스는 빅리그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8경기에 등판, 110이닝을 던지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5.65의 성적을 남겼다.

KIA 타이거즈와 계약한 애런 브룩스. 2019.09.07
KIA 타이거즈와 계약한 애런 브룩스. 2019.09.07

KIA는 "브룩스는 시속 140㎞ 후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던지며 안정된 제구력이 강점이다. 또 완급 조절을 통한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브룩스는 지난해부터 올 시즌 초까지 맷 윌리엄스 KIA 감독과 오클랜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KIA 관계자는 "브룩스는 그동안 관심 있게 지켜본 선발투수다. 영입 과정에서 윌리엄스 감독의 추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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