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화재 선박 상부 전소…선원 12명 미발견
제주 차귀도 화재 선박 상부 전소…선원 12명 미발견
  • 뉴시스
  • 승인 2019.11.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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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화재가 난 연승어선 D호 모습.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화재가 난 연승어선 D호 모습.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화재가 난 선박 상부가 모두 불에 탔으며, 현재까지 승선원 12명 모두 실종된 상태다.

1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5분께 연승어선 D호(29t·통영선적·승선원 12명) 화재 현장에 처음 도착한 구조 헬기가 확인한 결과, D호 선체 상부가 전소돼 약간의 불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선 인근을 수색한 결과 승선원 12명도 현재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항공기 1대, 헬기 4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재 해군 함정 1척과 항공기 1대, 헬기 1대,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 2척과 민간어선 3척이 구조를 위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불이 난 D호는 이날 오전 7시9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약 76㎞ 해상에서 인근을 지나는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가용 구조세력을 동원해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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