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육청, 학교 급식의 명예를 건 '제4회 학생참여 학교 밥상 경진대회' 개최
부산시 교육청, 학교 급식의 명예를 건 '제4회 학생참여 학교 밥상 경진대회'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9.11.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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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학교 영양교사와 조리사, 학생 등이 한 팀을 이뤄 학교 급식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벌인다

제3회 학생참여 학교 밥상 경진대회 

부산시 교육청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금정구 회동 마루 영양교육체험관에서 '4회 학생참여 학교 밥상 경진대회와 영양·식생활교육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출품식단 설명서 등을 통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10개 팀이 현장에서 라이브 경연을 펼친다.

이들 경연팀은 영양교사 1명과 조리사 1, 학생 2명 등 4명으로 한 팀을 구성해 90분 동안 14찬과 후식 등이 포함된 식단을 조리해 제출한다.

특히 저염·저당·저유지 사용과 제철 식재료 및 컬러푸드 식재료 사용, 부산지역 향토식품·우수인증제품 활용 등을 통해 식품 알레르기 대체 및 면역력 증진 식단을 담아내야 한다.

심사위원으로는 학부모와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 7명과 조리 관련 고등학교 학생심사위원 10명 등이 참여한다

심사위원들은 식단의 구성과 조화, 조리기술 및 위생관리, 기호도 및 맛의 우수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날 학교 밥상경진대회가 펼쳐지는 동안 실내·외에서는 '영양·식생활교육체험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 한마당 행사에는 학교급식연구회가 동아리별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식품 알레르기 대체식단과 부산시 및 친환경급식지원센터와 연계한 부산 향토농산물, 부산 우수 인증 식품 등의 전시 및 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또 영양 교육 및 조리 실습이 가능한 '튼튼이 먹거리 탐험대' 차량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원받아 학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열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된 식품 알레르기 대체식단 및 면역력 증진 식단을 전체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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