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
노화로 인해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9.11.21 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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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근력이 줄고 피부 탄력이 떨어진다. 눈도 예외는 아니다.안검하수는 눈을 뜨는데 사용하는 윗눈꺼풀 올림근이 약해지면서 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눈동자를 가리는 질환이다.

안검하수는 눈꺼풀이 처지는 것 이외에 특별한 증상은 없다. 하지만 단순한 눈꺼풀 처짐으로 방치할 경우 가리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턱을 들어 올려 사물을 보는 버릇이 생길 수 있다. 자세가 나빠지고 목 관절에도 무리가 갈 수 있고, 두통 시야 장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또한 눈이 잘 떠지지 않기 때문에 눈썹과 이마 근육을 자주 움직이게 된다. 따라서 이마에 굵은 주름을 형성하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다. 시력이 한쪽으로만 치우쳐지기 때문에 약시나 난시로 진행될 수 있다.

안검하수 치료법 중에는 쌍커풀 수술이 있다. 다만, 쌍커풀 수술만 진행해서는 처진 눈꺼풀을 올릴 수 없다. 전문가는 안검하수인 사람이 쌍커풀 수술을 받게 되면, 쌍커풀 선만 나타날 뿐 처진 눈꺼풀이 올라가지 않는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전에 윗눈꺼풀 올림근을 강화하는 수술이 먼저 진행될 수 있어야한다. 또는 올림근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수술법을 적용받아야 한다. 올림근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있다면, 근육 일부를 잘라내고 그 길이만큼 윗눈꺼풀을 위로 올리는 수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기능이 대부분 손상됐다면 이마의 근육과 연결해 그 힘으로 눈꺼풀을 들어 올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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