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건 한달 더!, 대림미술관 “하이메 아욘”전 한달 연장 개최
좋은 건 한달 더!, 대림미술관 “하이메 아욘”전 한달 연장 개최
  • 전정연 기자
  • 승인 2019.11.20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전 오는 12월 29일까지 한달 더 연장
수능 수험표 소지 시 무료 관람 등 이벤트 실시

스페인을 대표하는 스타 디자이너이자 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로 손꼽히는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을 만나 볼 수 있는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Jaime Hayon: Serious Fun)”전이 오는 12월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연장 개최한다. 대림미술관 측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당초 11월 17일로 예정되어있던 전시 종료일을 12월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최근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의 국내 최초 전시로 지난 4월 27일 개막 이후 2030세대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Checkmate(트라팔가르의 체스 경기) 전시장면
2층에 전시된 Checkmate (트라팔가르의 체스 경기) 장면

하이메 아욘은 마치 오브제의 연금술사처럼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뛰어넘어 사물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사람들의 감정과 상상을 자극하며 일상에 뜻밖의 재미를 선물하는데 이번 전시는 디자인, 가구, 회화, 조각, 스케치부터 특별 제작된 대형 설치 작업까지 총 14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7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꾸며졌다. 각 작품들이 모두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사연을 들려주는 이 전시는 마치 유년 시절 상상 속 친구들을 떠올리게 한다.

Cabinet of Wonders(수상한 캐비닛) 전시장면
Cabinet of Wonders(수상한 캐비닛) 전시장면

한편 전시 연장 기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먼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무료관람 이벤트 “체크 메이트! 킹(King)의 선물”이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흥미로운 점은 올해 수능 응시자뿐 아니라 응시 연도에 상관없이 수능 수험표만 있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다.

Hayon Shadow Theater(아욘의 그림자 극장) 전시장면
Hayon Shadow Theater(아욘의 그림자 극장) 전시 중인 4층 전시장 장면

또한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22일까지 대림미술관 인스타그램(@daelimmuseum) 이벤트 “본본 트레져(Bonbon Treasure)가 품은 선물”이 진행된다. 대림미술관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하이메 아욘의 작품과 응원 메시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데 이를 통해 작품 이미지와 메시지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할 수 있는 동시에 이를 저장한 배경화면 이미지를 대림미술관 티켓 박스에 제시하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내용은 대림미술관 공식 홈페이지(www.daelim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출처/사진제공:대림미술관 (02)720-066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