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청와대에 폭탄 설치했다"…경찰 수색 소동
워마드 "청와대에 폭탄 설치했다"…경찰 수색 소동
  • 뉴시스
  • 승인 2018.08.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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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출입증 있다…오후 3시 터질 것"
수색 결과 '폭탄 설치 확인 안 돼"
경찰, IP 주소 통해 작성자 추적 중
워마드 사이트에 게시된 '청와대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
워마드 사이트에 게시된 '청와대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

 여성우월주의 성향 인터넷 사이트 '워마드(WOMAD)' 게시판에 '청와대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돼 경찰이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7일 오후 1시40분께 워마드 자유게시판에는 '테러예고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청와대에 출입증이 있다. 오전에 폭탄을 설치했고 낮 2시에 터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신고를 접수, 기존 청와대 경비인력에 테러담당반 등 경력을 추가 배치했다. 수색 결과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IP주소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작성자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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