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김성훈, 팬·동료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프로야구선수협 "김성훈, 팬·동료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 뉴시스
  • 승인 2019.11.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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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무사에서 등판한 한화 바뀐투수 김성훈이 역투하고 있다. 2018.10.10
1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말 무사에서 등판한 한화 바뀐투수 김성훈이 역투하고 있다. 2018.10.10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한화 이글스 김성훈을 추모했다.

한화는 23일 "오늘 오전 광주 모처에서 김성훈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서 사인과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실족사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김성훈은 잠신중-경기고를 졸업하고 2017년 2차 2라운드 15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당시 김민호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로 주목을 받았다.

선수협은 "김성훈 선수는 성실한 야구선수이자 팀의 일원으로서 팀과 동료선수들에게 인정받았고, KBO리그의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선수였다"며 "김성훈을 더이상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된다는 게 여전히 실감나지 않고, 이렇게 김성훈 선수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수협은 "김성훈 선수가 팬들과 동료 선수들의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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