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이와쿠마와 비슷한 150만 달러 수준" 美언론
"김광현, 이와쿠마와 비슷한 150만 달러 수준" 美언론
  • 뉴시스
  • 승인 2019.11.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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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SK와 키움의 경기가 열린 14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1회초 SK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14.
2019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SK와 키움의 경기가 열린 14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1회초 SK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2019.10.14.

김광현(31)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시 과거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와 비슷한 수준의 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김광현이 포스팅 시스템 절차를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며, 계약 규모가 2012년 이와쿠마 수준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이와쿠마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150만 달러에 인센티브 340만 달러가 포함된 계약을 맺었다.

이 매체는 "150만 달러가 적을 수 있지만, 김광현이 올해 KBO리그에서 받은 140만 달러 수준보다 높다. 인센티브도 김광현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이번이 김광현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현이 개막전 선발 로스터를 보장하는 팀과 계약하는 것은 의심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더라도 시애틀에서 이와쿠마가 했던 것처럼 불펜진에 합류시킨 후 잠재적인 선발로 가능성을 열어두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BS스포츠는 "아마 30개 구단이 김광현에 대해 체크할 것이다. 헛스윙을 유도하는 슬라이더를 가진 좌완투수는 항상 수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KBO리그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좌완투수라는 이점, 시속 150㎞를 상회하는 직구, 고속 슬라이더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3일 '디 애슬레틱' 역시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메츠 등이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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