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평가된 FA 테임즈, 더 좋은 계약 맺을 지 궁금"
"저평가된 FA 테임즈, 더 좋은 계약 맺을 지 궁금"
  • 뉴시스
  • 승인 2019.11.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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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9시즌, 타율 0.241, 72홈런 수확

 KBO리그 출신 에릭 테임즈(33)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저평가된 자유계약선수(FA)로 언급됐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과소평가된 8명의 FA를 선정했다. 매체는 "FA 시장에서 최대어에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좋은 선수들이 간과되기 쉽다. 2020시즌에 예상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8명의 FA를 체크한다"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이 중 6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밀워키 구단은 테임즈에 대한 7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포기했다. 최근 FA시장에선 33살의 파워히터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한다"면서도 "테임즈가 더 좋은 계약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울 것이다. 그의 성적은 어디에서 뛰더라도 좋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NC 다이노스에서 뛰며 KBO리그 통산 390경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 64도루를 수확했다.

2016시즌을 마친 뒤에는 밀워키와 3+1년, 최대 245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올해까지 3년간 3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 72홈런 161타점 191득점 14도루를 기록했다.

2019시즌 성적은 149경기 0.247, 25홈런 61타점 67득점 3도루. 그러나 구단이 2020시즌 계약을 실행하지 않으면서, FA로 새 팀을 찾고 있다.

한편, 저평가된 FA 8명 중 첫 번째로 꼽힌 선수는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던 하위 켄드릭이다.

매체는 "2019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중요한 홈런을 친 켄드릭은 워싱턴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며 "올해 타율 0.344, 출루율 0.395, 장타율 0.572를 올린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뛴 리치 힐을 비롯해 마르셀 오수나, 라이언 짐머맨, 헌터 펜스, 알렉스 아빌라, 타일러 클리파드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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