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방학 보낸'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설욕…5연승 단독 선두
'알찬 방학 보낸' 우리은행, 삼성생명에 설욕…5연승 단독 선두
  • 뉴시스
  • 승인 2019.11.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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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사진 = WKBL 제공)
여자농구 우리은행 (사진 = WKBL 제공)

 휴식기를 알차게 보낸 아산 우리은행이 5연승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25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79-53으로 승리했다.

26점차 완승에서 알 수 있듯 우리은행의 가공할 경기력이었다. 2점슛 필드골 성공률이 57.1%로 삼성생명(28.9%)의 2배에 달했다. 리바운드도 50개-33개로 압도했다.

가드 박혜진이 19점을 올렸고, 그레이와 박지현이 각각 16점(16리바운드), 10점(7어시스트)을 지원했다.
 
삼성생명은 카이저(18점)와 배혜윤(13점) 외에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린 선수가 없다.

우리은행은 개막 첫 경기에서 삼성생명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이후 내리 5경기에서 승리하며 5승1패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청주 KB국민은행이 4승1패로 2위다.

삼성생명(3승3패)은 3위를 유지했으나 2연패에 빠지면서 공동 4위 인천 신한은행, 부천 KEB하나은행(이상 2승3패)에 반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전반을 35-28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26점을 올리는 동안 삼성생명의 공격을 11점으로 묶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여자농구는 도쿄올림픽 지역예선 출전으로 인해 지난 3일 경기 이후 3주 동안 휴식을 가졌다. 알찬 3주를 보낸 우리은행이 막강한 경기력을 보여 향후 행보에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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