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조플루자 국내 허가
한국로슈 조플루자 국내 허가
  • 이명진 기자
  • 승인 2019.11.2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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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는 자사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미르복실)가 지난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및 만 12세이상 청소년의 인플루엔자 A형 또는 B형 바이러스 감염증의 치료제로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약 20년만에 개발된 조플루자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바이러스제로,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복제에 필수적인 종합효소 산성 엔도뉴클레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복제 초기 단계부터 진행을 막고, 바이러스 증식을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조플루자는 단 한번의 경구복용으로 인플루엔자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킬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전염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옵션이다.

이번 허가는 12세 이상, 64세 이하의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급성 인플루엔자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CAPSTONE-1 임상연구 및 12세 이상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CAPSTONE-2 임상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로슈는 인플루엔자 치료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인플루엔자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조플루자는 약 20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치료 옵션으로, 단 1회 경구 복용으로 인플루엔자를 치료할 수 있는 편의성 뿐 아니라 기존 항바이러스제가 충족하지 못했던 치료 영역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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