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北유조선,동중국해에서 불법환적…현장 포착"
일본 방위성 "北유조선,동중국해에서 불법환적…현장 포착"
  • 뉴시스
  • 승인 2019.11.2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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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26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북한 선적 유조선의 불법환적 의심행위 현장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북한 무봉1호(왼쪽)와 선적불명 선박 사이에 호스가 연결돼 있는 모습.
일본 방위성은 26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북한 선적 유조선의 불법환적 의심행위 현장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북한 무봉1호(왼쪽)와 선적불명 선박 사이에 호스가 연결돼 있는 모습.

 북한 선적의 유조선이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불법환적을 하고 있는 현장이 또 포착됐다.

17일 일본 TBS방송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위와같이 발표했다.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 동쪽 약 280km 지점의 동중국해 공해상에서 북한 선적 유조선 무봉1호와 선적 불명의 선박이 나란히 붙어 정박한 것이 해상자위대 호위함 센다이 호에 의해 발견됐다는 것이다.

일본 방위성은 26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북한 선적 유조선의 불법환적 의심행위 현장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북한 무봉1호의 모습.
일본 방위성은 26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북한 선적 유조선의 불법환적 의심행위 현장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북한 무봉1호의 모습.

2척의 배에 호스가 연결된 것으로 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에 의해 금지돼있는 해상 불법환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방위성은 밝혔다.

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불법환적 의심 행위를 포착해 발표하기는 지난해 1월 이후 이번이 21번째라고 TBS는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사례를 안보리 전문가패널에 통보하고 관계국과도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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