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치료 및 혈관치료에 필요한 옐로우 레이저
색소치료 및 혈관치료에 필요한 옐로우 레이저
  • 김근태 기자
  • 승인 2019.11.2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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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레이저는 511nm의 녹색과 578nm의 노란색, 두 가지 파장을 내는 레이저로 정식 명칭은 '듀얼 옐로우 레이저'라고 한다. 매질로 구리와 브롬이 이용되기 때문에 구리 브롬 레이저라고도 한다.

녹색빛이 노란빛보다 약 3배 정도로 많이 나오는데, 필요에 따라 두 가지 파장을 모두 사용하거나, 원하는 한 가지 파장만 사용할 수 있다. 녹색광은 멜라닌 색소에 흡수되어 멜라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색소성 병변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

황색광은 헤모글로빈에 흡수되어 혈관을 파괴하고 혈관 질환을 치료하는데 이용된다. 이 두 파장을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는 표피 내 사마귀나 지루각화증 등의 양성 종양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진피 내 콜라겐 합성과 피부 주름 개선에 효과가 보고되고 있어 임상적으로 시도되고 있으며 기미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옐로우 레이저는 보안경을 끼고 누운 후 치료에 들어간다. 치료를 요하는 부위에 옐로우 레이저 치료를 받게 된다. 시술하는 의사는 질환의 종류, 범위, 깊이에 따라 옐로우 레이저를 조절하게 된다.

시술 시 바르는 마취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시술이 가능하며, 시술 시간은 병변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30분 정도 소요된다. 시술 시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보안경을 착용하다.

시술 후 얼음찜질을 통해 시술부위를 냉각한다. 충분한 냉각이 일어나지 않을 경우 통증이 지속되거나 수포와 같은 2차적 부작용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10~20분 정도의 충분한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시술 후 대부분 1시간 내에 회복된다. 드물게 통증과 수포가 발생할 수 있다. 병변과 치료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의 경우 통증은 심하지 않고 딱지나 물집이 생기지 않아 일상생활에 별다른 지장을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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