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라이스 감독, 최종전 벤치 지킨다…벌금 500만원
전북 모라이스 감독, 최종전 벤치 지킨다…벌금 500만원
  • 뉴시스
  • 승인 2019.11.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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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경기후 "K리그가 공정했으면 좋겠다" 발언 물의
출장정지는 피해 …최우수감독상 후보직도 유지
모라이스 전북 현대모터스 감독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16.
모라이스 전북 현대모터스 감독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0.16.

 최악은 피했다. K리그1 전북현대 호세 모라이스 감독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벤치를 지킬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2019년도 제2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모라이스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지난 23일 울산 현대와의 37라운드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판정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으로 상벌위에 회부됐다.

1-1로 경기를 마친 모라이스 감독은 당시 "K리그가 공정했으면 좋겠다. 공정하게 심판을 봐줬으면 좋겠다"며 심판 판정에 에둘러 아쉬움을 나타났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하자 "그냥 내 의사를 표현하고 싶었다. 내 입장에서는 '공정하게 봤으면 좋겠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지금까지 공정하게 봤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제재금 외의 출장정지 처분을 받지 않은 모라이스 감독은 예정대로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강원FC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벤치를 지키게 됐다.

아울러 하나원큐 K리그 2019 대상 시상식 최우수감독상 후보직도 사수했다.

지난해 11월 제6차 이사회 결정사항에 따라 시즌 중 상벌위원회에 회부돼 5경기 이상 출장정지 또는 600만원 이상 벌과금의 중징계를 받은 선수와 감독은 후보 선정 과정에서 제외된다.

모라이스 감독은 100만원 차이로 후보직을 유지했다. 최우수감독상 후보는 모라이스, 김기동(포항), 안드레(대구), 최용수(서울)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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