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내과학 구본권 교수 분쉬의학상 수상
서울의대 내과학 구본권 교수 분쉬의학상 수상
  • 김근태 기자
  • 승인 2019.11.2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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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내과학 구본권 교수
서울의대 내과학 구본권 교수

 

서울의대 내과학 구본권 교수가 지난 28일 '제 29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분쉬의학상 시상식은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최하며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궤어에서 개최됐다. 이 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학술상이다.

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했다.

구 교수는 관상동맥 분지병변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분획혈류예비력 검사를 이용한 선별적 치료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또, 관상동맥 질환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임상적 가치를 입증함으로써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방침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 교수는 "영광스러운 이 상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끌어주고 밀어주며 어둡고 긴 터널을 함께한 은사님과 선배, 동료, 그리고 후배 연구자들에게 모두 주어지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의사 및 교수로서 본분에 충실하면서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과 의학 지식 전파를 통해 국내외 관상동맥 질환 분야의 의료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장성구 대한의학회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회장, 이윤성 분쉬학회상 운영위원 등 의료계 주요인사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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